도원은 정선의 옛 이름 중 하나입니다. 저는 정선이란 이름보다, 이 이름이 더 좋습니다. 도원은 무릉도원에서 나온 말로 동양의 이상향을 가리킵니다. 서양의 유토피아와 같다 할 수 있겠지요. 중국 고사에 나오는 이야기로 길을 잃은 사람이 동굴로 들어가는 마을을 발견했는데 그곳은 복숭아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그곳 사람들은 오랜 세월 동안 바깥과 떨어져 살았는데 자기들끼리 행복하게 살았다고 하지요.
나중에 그곳을 찾아가려고 했지만 찾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찾아갈 수 있는 곳이라면 이상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