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엔 정암사 수마노탑에 관한 글을 썼습니다. 수마노탑은 1964년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2020년에 국보로 승격되었지요. 각종 자료들을 섭렵하고 글을 쓰다 보니 시도 한 편 나왔습니다.
수마노탑으로 가려면 작은 돌다리를 건넛산으로 가야 합니다. 그리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돌계단이 계속 이어지는 숨찬 길로 산 중턱까지 올라가야 하지요. 거의 다 올라가야 탑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숨차게 처음 올라오는 사람들은 얼마나 남았는지 궁금해서 내려오는 사람들에게 자꾸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다 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