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먼저 시작한 전쟁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따지고 보면 지금보다 몇천 년은 더 올라가야겠지요. 원래 그 땅은 주인이 없습니다. 세월에 따라 여러 민족이 들이닥치고 쫓겨났지요. 역사를 공부할 때 가장 골치 아픈 부분이 중동사입니다. 너무 많은 부족과 나라들이 아주 일찌감치부터 싸워왔으니까요.
문제는 결말은 항상 학살이었다는 것입니다. 지는 편은 학살당하거나 노예가 되었지요. 오늘 이긴 자가 내일 패배자가 되고, 오늘 죽는 족속이 내일 학살자가 되는 땅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개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