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모든 노예를 위하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제국을 말하자면 로마를 뺄 수 없습니다. 그 이전에 알렉산더도 있지만, 그가 죽은 이후 대제국은 소멸하고 말았지요. 그러나 로마는 오랜 시간 유럽과 부근을 통제하면서 인류사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습니다.
로마라고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요? 화려한 건축물들과 강력한 군단들. 그리고 시저….
저는 로마 하면 노예가 떠오릅니다. 로마는 귀족들과 시민들 그리고 노예로 이루어져 있었지요. 그런데 시민이란 계급은 경제적으로 약자여서 가난을 이기지 못하면 소작농이나 노예가 되고는 했습니다. 최근 읽은 로마사에서 필기한 내용입니다.
로마 평민은 좁은 다가구 주택을 임대해 거주했고, 부유층은 시내의 넓은 저택과 지방의 별장들을 소유했습니다. 그들은 평민들의 후견인으로서 정기적으로 예속 평민이나 지위가 낮은 사람들을 초대했지요. 그러면 후견인들은 보답으로 귀족에게 정치적 지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게